[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베테랑 송은범과 배영수의 컨디션 상승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2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둔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과 배영수 둘이 올라오면 달라질 것이다. 윤규진이 돌아오는 것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배영수와 송은범을 영입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는 시즌 초반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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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있는 한화다.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김성근 감독은 “조인성 정근우가 복귀하면 벤치가 두터워질 것이다. 지금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권혁이 팀을 위해 희생해주고 있다. 김태균도 많이 바꿨다. 정범모도 포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을 고르게 칭찬했다.
하지만 몇몇 선수의 개인 성적은 중요
김성근 감독은 “현재 우리 팀에서 누가 잘 하고 못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팀 전부가 이기고 싶어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송주호, 허도환, 이시찬, 주현상은 21일 경기고에서 특타를 가졌다. 시즌 세 번째 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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