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마야와의 안 좋았던 기억을 말끔히 지울 수 있을 것 같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노히트노런의 아픔을 씻어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앤디 밴헤켄의 역투에 힘입어 12-0, 완승을 거뒀다.
넥센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했다. 특히 지난 9일 잠실경기서 9이닝 3볼넷 8삼진 무실점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안겨줬던 유네스키 마야를 두들겨 11득점을 뽑아내며 3이닝 만에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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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선발 밴 헤켄도 훌륭한 피칭을 했다”면서 “오늘도 마야에게 당했으면 앞으로 경기가 징크스가 될 뻔 했는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준 덕분에 안 좋았던 기억 말끔히 지울 수
에이스 밴 헤켄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고, 노히트노런 약세로 올 시즌 천적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마야에게 완벽한 설욕전을 했다.
염 감독과 넥센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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