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프린스 필더가 3타점 경기를 펼쳐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8회 텍사스는 엘비스 앤드루스(5타수 2안타 1타점)의 결승타와 프린스 필더(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2연패 뒤 승리를 낚았다. 텍사스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즈는 6이닝 1볼넷 3탈삼진 5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 프린스 필더가 투런홈런 포함 3타점 경기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출전해 삼진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0.135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2루수 땅볼, 4회 삼진, 7회 2루수 땅볼, 8회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선두타자 마틴의 우전 2루타와 1사 이후 프린스 필더의 좌중간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2회말 상대타자 야스마니 토마스와 터피 고스비쉬에게 각각 우전안타와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1사 1, 3루 위기에서 8번타자 닉 아메드에게 3루수 희생 땅볼을 허용해 1실점했다.
1-1 팽팽했던 균형은 8회초에 깨졌다. 7회까지 3안타에 허덕이던 텍사스는 한꺼번에 4점을 뽑았다. 2번타자 앤드루스는 1사 1, 2루 찬스에서 결승 1타점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포수실책으로 1점을 더 보탠 텍사스는 필더가 결정적인 우월 투런포(비거리 130m)를 쏘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필더는 이번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 추신수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이 9회초 때린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7-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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