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나우두(39·브라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시대를 모두 겪은 명수문장 잔루이지 부폰(37·이탈리아)의 선택은 호나우두였다.
부폰은 21일 자신이 선택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을 공개했다. 4-3-3 대형으로 구성된 ‘부폰 드림팀’에서 호나우두는 중앙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으나 호날두는 자신의 주 위치인 왼쪽 날개에서 파벨 네드베트(43·체코)에게 밀려 제외됐다. 반면 현역 일인자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는 오른쪽 날개에 포진했다.
↑ 호나우두가 ‘유엔개발계획 빈곤퇴치 자선경기’에서 득점 후 지네딘 지단(10번)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랑스 생테티엔)=AFPBBNews=News1 |
↑ 네드베트(왼쪽)가 자신을 본뜬 밀랍인형과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체코 프라하)=AFPBBNews=News1 |
↑ 메시(10번)가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홈 2차전에서 블레즈 마튀이디(왼쪽)와 요안 카바유(오른쪽)를 제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
30대 후반임에도 여전히 유벤투스와 이탈리아대표팀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인 본인 대신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를 택한 것도 눈에 띈다. 카시야스도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대표팀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 카시야스가 샬케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 바조(왼쪽)가 교황 초청 ‘범종교평화축구경기’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오른쪽)와 함께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로마)=AFPBBNews=News1 |
↑ 가투소(오른쪽)가 밀란 시절 주장으로 임한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1차전에서 토트넘 수석코치 조 조던(왼쪽)의 목을 잡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가운데는 당시 토트넘 감독 해리 레드냅. 사진(이탈리아 밀라노)=AFPBBNews=News1 |
드림팀 중에 현역 선수는 카시야스·메시에 안드레아 피를로(36·이탈리아)까지 3명이다.
■부폰 선정 ‘챔피언스리그 드림팀’
* 현역 선수
▷골키퍼 : *이케르 카시야스(34·스페인)
▷중앙 수비수 : 파비오 칸나바로(42·이탈리아)
▷중앙 수비수 : 파올로 말디니(47·이탈리아)
▷좌측 수비수 : 호베르투 카를루스(42·브라질)
▷우측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 젠나로 가투소(37·이탈리아)
▷중앙 미드필더 : *안드레아 피를로(36·이탈리아)
▷공격형 미드필더 : 로베르토 바조(48·이탈리아)
▷좌측 날개 : 파벨 네드베트(43·체코)
▷우측 날개 :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
▷중앙 공격수 : 호나우두(39·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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