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종료’ 매팅리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이기기에는 부족한 경기였다.” 연승 행진을 마감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이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경기라고 자평했다.
매팅리는 22일(한국시간) 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한 뒤 감독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선발 투수는 괜찮았지만, 득점을 내지 못했다. 뜻대로 안 풀린 경기였다. 이기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초반에 추격하는 상황에서 병살타가 많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승리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경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어 “타자들이 팀 린스컴을 도와준 면도 있다. 너무 성급하게 승부하며 쉽게 아웃됐다”며 상대 선발 투수와의 승부도 좋지 못했다고 말을 이었다.
3회 야시엘 푸이그 타석에서 그라운드에 나와 구심과 대화한 것에 대해서는 “포수 글러브가 배트에 맞은 게 아닌지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없는 항목이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가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해 불펜들의 부담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최근 경기에서 선발 투수들이 거의 7회까지 경기를 끌어줬다. 불펜들도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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