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22일 오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가 자리했다. 지난해 말 안익수 감독 취임 이후 U-18 대표팀의 첫 연습경기를 지켜보기 위함이었다. 청소년대표팀에 구름떼가 몰린 건 ‘의외’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U-18 대표팀이 언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았겠느냐”라고 놀라워했다.
이들의 주된 관심은 내셔널리그 경주 한수원과의 연습경기를 치르는 U-18 대표팀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그 팀의 이승우와 백승호(바르셀로나)였다. 안익수 감독 체제에서는 첫 부름이었다. 둘은 축구유학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유망주다.
지난 20일 첫 훈련부터 언론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첫 실전 무대라 이날은 더욱 관심이 뜨거웠다. 이승우와 백승호에 관한 인터뷰 요청 및 질문 쇄도가 끊이지 않았다.
↑ 안익수 U-18 대표팀 감독(오른쪽)은 이승우(왼쪽)를 향한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때문에 ‘자제’를 부탁했다. 이날 연습경기 종료 후 이승우와 백승호는 개별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았다. 선수 인터뷰를 막은 건 아니다. 이 둘을 제외한 다른 23명의 선수라면 ‘환영’이었다.
안익수 감독은 “이승우도 한 명의 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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