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 구원등판한 한화 박정진이 LG 오지환을 아웃시키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한화 정범모는 어이없는 본헤드 플레이를 하며 2점을 실책했다. 정범모의 본헤드 플레이로 힘을 잃은 한화는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0-10 10점차 대패를 당했다. 오늘 한화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전날 당한 완패 수모와 함께 충격에 빠진 정범모의 기를 살릴 수 있다. 선발로는 유창식이 나선다.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98을 기록중이다. 선발로는 네 번째 등판이다.
LG는 전날 10-0 완승을 거두며 9승9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LG는 임지섭이 선발로 나선다. 4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2차례 있었고, 임지섭이 선발로 등판한 날 LG의 승률은 75%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