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안준철 기자] '롯데의 캡틴' 최준석(32)이 짜릿한 만루 홈런으로 희생번트 논란을 잠재웠다.
롯데는 22일 광주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팀간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두산, KIA를 상대로 한 연속 역전패 충격까지 벗어나 길었던 4연패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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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기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까지 대며 팀퍼스트를 강조한 최준석이었기에 이날 홈런은 더욱 값졌다. 최준석의 희생번트는 2012년 이후 3년여만에 나왔다. 더구나 팀이 패하면서 최준석의 기
경기 후 최준석은 “아직 내가 생각하는 타격 밸런스 못잡고 있는 와중에 팀승리 도움되는 만루홈런을 터트려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만루홈런은 프로 통산 네 번째인데, 그 중 3개가 KIA전에서 나왔다. 이에 최준석은 “성적 좋은 건 우연의 일치다”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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