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화가 총력전 끝에 LG를 꺾고 5위로 올라섰습니다.
프로축구 전북 이동국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발 유창식이 타구에 맞아 쓰러지며 시작된 한화의 4회, 한 이닝에 투수 4명을 투입하는 '한국시리즈' 급 총력전으로 불을 껐습니다.
전날 상대 볼넷을 삼진으로 착각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버려 황당 실점을 한 포수 정범모는,
쐐기 적시타를 터트리며 동료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KT는 4회 2사 만루에 등판, 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장시환을 앞세워 창단 첫 홈 승리를 거뒀습니다.
삼성 차우찬은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9개를 곁들이며 NC를 4연패 늪에 빠트렸습니다.
▶ 인터뷰 : 차우찬 / 삼성 투수
- "오래 쉬었던 만큼 몸 푸는 과정에서 더 집중을 했던 것 같고, 투구 수 관리만 잘 되면 앞으로 더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같은 오버헤드킥을 성공시킨 전북 이동국,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전북이 일본 가시와에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패한 가운데, 성남은 부리람에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