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투수를 확정했다.
돈 매팅리와 브루스 보치 양 팀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다음 경기 선발을 예고했다. 다저스는 마이크 볼싱어, 샌프란시스코는 라이언 보겔송이 등판한다.
양 팀은 이전까지 24일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다.
↑ 마이크 볼싱어는 2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갖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매팅리는 “구위가 인상적인 투수다. 공을 던지는 방법, 공의 회전이 마음에 든다. 브레이킹볼이 정말 좋은 투수”라며 볼싱어를 평가했다.
지난 스프링캠프 당시 그를 일찌감치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냈던 매팅리는 “볼싱어는 선발 투수로서 투구 수를 꾸준히 끌어올린 상태”라며 데이빗 허프가 4이닝을 막았던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와는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저스는 여기에 오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원정경기에서 또 한 명의 임시 선발을 추가 기용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일정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모든 선발들의 휴식을 최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이언 보겔송은 부상당한 제이크 피비를 대신해 선발 등판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후 두 차례 롱 릴리버로 등판, 도합 5 2/3이닝 14피안타 5볼넷 5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보치 감독은 “새로운 롱 릴리버를 찾을 것”이라며 보겔송이 당분간 임시 선발 역할을 맡을 것임을 예고했다. 유스메이로 페팃이 이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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