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우완 투수 스캇 베이커가 메이저리그 등판을 갖는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베이커가 오는 27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선발 투수를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돈 매팅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휴식 기회를 최대화 하겠다”며 5월부터 시작되는 17연전을 앞두고 기존 선발들의 추가 휴식을 위해 임시 선발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스캇 베이커가 27일(한국시간) 다저스 임시 선발로 샌디에이고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네소타 트윈스(2005-2011), 시카고 컵스(2013), 텍사스 레인저스(2014)에서 191경기에 등판해 1053 2/3이닝을 던지며 66승 52패 평균
2012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아직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컵스와 텍사스에서 28경기(선발 11경기)에 나와 95 2/3이닝동안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스프링캠프 때도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지만,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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