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의 괴력, 외야 펍 넘겨버리는 대형 홈런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박병호(넥센)가 시즌 6호 홈런을 엄청난 대형 홈런으로 폭발시켰다.
박병호는 25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초 무사 1루 상황서 상대 선발 필 어윈의 5구째인 145km 속구를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35m의 대형 홈런.

↑ 넥센 박병호. 사진=MK스포츠 DB

박병호의 타구는 위즈파크의 외야 한 가운데 있는 스포츠 펍(pub)을 훌쩍 넘겼다. 이제껏 수원에서 나온 중월 홈런 타구가 펍의 앞부분을 맞힌 적은 있었지만 펍을 넘어간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병호의 어마어마한 힘을 다시금 증명하는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지난 18일 KIA전에 이어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 시즌 6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이 홈런으로 넥센은 4회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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