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마산) 김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잡으면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승리의 흐름이 지속되길 바랐다.
LG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와의 원정 2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면서 지난 1차전 패배(3-11 패)를 그대로 되갚았다. LG는 시즌 22경기 11승11패(승률 0.500)를 기록했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이날 호투한 선발 장진용을 먼저 칭찬했다. 장진용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3660일 만에 승리와 함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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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장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약 조절을 잘했다. 초반을 실점 없이 이끌고 간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아울러 모든 선수들의 움직임과 준비과정이 좋았던 점을 칭찬하고 싶다. 이 모습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 원정오신 팬들
승리투수가 된 장진용은 수비진과 배터리 파트너 최경철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장진용은 “야수들의 호수비와 포수 (최)경철 형의 리드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5회가 고비였는데 박지규 호수비가 정말 고마웠다. 앞으로 어떤 보직이든 맡은바 임무를 다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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