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골프의 기대주’ 김민휘(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김민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 루이지애나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만 무려 8타를 몰아친 김민휘는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톱10"을 차지한 김민휘. 사진(美 루이지애나)=AFPBBNews=News1 |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친 김민휘는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우승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차지하며 PGA 통산 7승을 거뒀다. 로즈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2위 카메론 트링글(미국.21언더파 267타)을 1타차로 따돌
전날 상위권에 올랐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뒤를 이어 이동환(28.CJ오쇼핑)이 5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 공동 33위에, 최경주(45.SK텔레콤)는 12언더파 276타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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