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LPGA 2연패 '접전 끝에 얻은 값진 승리'

리디아고 LPGA 2연패 '접전 끝에 얻은 값진 승리'

↑ 리디아 고 LPGA 2연패 / 사진 = LPGA 공식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디아 고가 LPGA 클래식에서 최종 1위를 기록했습니다.

리디아 고는 4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콜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10번째 대회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2타를 줄이는 등 총 8타를 줄여 280점을 획득, 모건 프레셀과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이로서 리디아 고는 지난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이자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날 선두로 나섰던 곽민정이 초반 4타를 잃으며 순위 경쟁에서 밀려났고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셀, 브룩 헨더슨과 3파전을 펼쳤습니다.

세 선수는 접전을 펼쳤고 리디아 고가 승부처인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을 핀 뒤쪽으로 보내는 버디를 잡아내 경기를 마쳤습니다. 모건 프레셀은 18번 홀 버디에 실패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리디아 고는 연장 2차전에서 94야드를 남긴 어프로치 샷을 핀 가까이에 붙였습니다. 모건 프레셀도 버디 사정권에 어프로치 샷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모건이 버디에 실패, 리디아고가 버디를 낚으며 우승은 확정지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