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출신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챔피언 ‘골프여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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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2연패 달성
뉴질랜드 교포출신 리디아 고,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챔피언 ‘골프여제 되다’
뉴질랜드 교포출신 리디아 고가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
↑ 리디아 고 |
리디아 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한국시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해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 대회를 다시 한 번 석권하며 2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 시즌으로는 지난 2월 열린 ISPS 한다 우먼스 호주 오픈에 이어 2승을 거둔 것이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2~3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약간 주춤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2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6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전후반 각각 2개씩의 보기도 범하여 꽤나 애를 먹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만들어내 선두 모건 프리셀(미국)과 동타(8언더파 280타)가 되어 연장전에 돌입하였다. 리디아 고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머 쥐었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에는 곽민서가 4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곽민서는 전반에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애를 먹었지만 후반 들어 안정적인
장하나(23, 비씨카드), 양희영(26, 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나란히 공동 6위, 이미림(25, NH투자증권)과 김세영(22, 미래에셋)은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285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