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학창시절 줄넘기 다들 해보셨을 텐데요, 별 재미를 못 느끼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 줄넘기는 운동에다 예술, 묘기까지 접목시켜 남녀노소 즐기는 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번의 점프로 두 번 넘는 건 기본.
한 발아래 팔을 넣어 외발로 뛰는가 하면, 앉아서 줄을 넘고 텀블링을 하기도 합니다.
줄을 넘기는 사람을 바꿔가며 2명 이상 여러 명이 한꺼번에 호흡을 맞추는 장면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마치 서커스 같은 동작들, 줄넘기의 화려한 진화입니다.
복싱이나 태권도 전 가벼운 몸 풀기에서 시작한 줄넘기가 재미와 묘기를 더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즐기는 운동으로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유하은 / 경기 당정중학교
- "태권도로 운동을 시작했는데 줄넘기를 보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특히 운동량이 부족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김나연 / 서울 천왕동
-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키도 많이 큰다고 하고, 6개월 정도 됐는데 자존감도 높아진 것 같아서…."
쉽고, 재밌고, 다양하게.
줄넘기의 진화는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