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복귀(1부리그) 후 대전 시티즌의 첫 승을 안긴 아드리아노가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며 대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아드리아노는 지난해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27골을 터뜨리며 ‘괴물’로 불렸다. 챌린지 득점왕, MVP, 우승, 베스트11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을 앞두고 뒤늦게 합류하며 초반 고전했으나 점차 ‘괴물’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 대전 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승격 후 첫 승을 이끈 아드리아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2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의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부산 아이파크의 5연패 사슬을 끊은 웨슬리를 비롯해 파비오(광주 FC), 김두현(성남 FC), 티아고(포항 스틸러스), 요니치(인천 유나이티드), 윤준성, 박주원(이상 대전)도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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