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정권과 허웅, 임훈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용희 감독은 팀 사정을 고려해 내린 조치라고 밝혔다.
SK는 2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새롭게 변경된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날 경기는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우천 취소됐다.
↑ 김용희 감독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SK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순위는 12승11패 7위로 떨어졌다. 이에 김용희 감독은 기존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1루수 박정권, 외야수 임훈, 포수 허웅 등 3명을 엔트리에서 제외시킨 것. 새롭게 1군에 합류한 인원은 김재현(외야수), 박윤(1루수), 김민식(포수)이다.
박정권과 임훈 허웅은 최근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박정권은 꾸준히 경기(23경기)에 출전했지만, 최근 타율이 2할3푼2리로 떨어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팀 사정을 고려해서 내린 조치다. 팀이 경기 후반 역전에 약한 점도 있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은 올리고, 또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들에게 연습할 기회도 줄 생각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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