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노성호를 선발로 계속 기용할 계획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최근 1군 선발진에 합류한 노성호에게 지속적으로 기회를 줄 생각이다. 특히 시즌 초반 여유가 있을 때, 그를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으로 뛰게 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참이다.
김경문 감독은 2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우천 순연)를 앞두고 노성호에 대해 언급했다.
↑ 김경문 감독은 노성호에 꾸준한 선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NC의 선발 마운드는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에 노성호를 지속적으로 출전시킬 복안이다. 김 감독의 의도는 확실하다. 노성호가 한 층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는 것. 노성호는 지난 22일 경기(삼성전)에 시즌 첫 선발경기를 치렀다.
“원래대로라면 내일은 해커가 선발이지만, 노성호가 던질 것이다. 지난 (SK와의) 경기도 이겼고, 우리 팀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이재학을 중간으로 썼다 안 좋았는데 그렇게 하면 노성호도 부진할 수 있다. 노성호도 컨디션이 나빠지면 안 된다. 로테이션을 함께 돌아줘야 한다”
최근 김경문 감독은 베테랑 선발투수인 손민한(5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86)을 비롯해 불펜 이혜천(11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5.06)을 2군으로 보냈다. 그
김경문 감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즌 전체를 바라보고 있었다. 시즌 초반, 당장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틈이 날 때마다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김 감독은 노성호의 성장을 지켜보며 시즌 전체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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