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수아레스, 네이마르 삼총사는 신의 경지에 이른 선수들로 불리는데요.
오늘(29일)은 컴퓨터 게임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뜨리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반 9분, 메시의 페널티킥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밑동을 찍어 차는 파넨카킥으로 선제골.
전반 25분부터는 5분 동안 무려 3골을 터트리며 신기의 골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수아레스의 터닝 슛.
이어지는 네이마르의 골대 구석을 찌르는 슛.
컴퓨터 게임에서나 볼 법한 득점 장면은 계속돼, 사비는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다시 한번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지켜보는 동료와 관중을 놀라게 하는 환상적인 골 결정력.
이것이 끝이 아니어서 수아레스는 전반 40분, 다섯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2분에는 탄성을 자아내는 메시의 마무리골까지.
바르셀로나는 헤타페를 6대 0으로 대파, 레알 마드리드를 5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습니다.
38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선두 호날두에 1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