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빌리 도너번 플로리다주립대 남자 농구팀 감독이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도노번이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기존 소속팀인 플로리다주립대 측에 결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ESPN’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도노번이 오클라호마시티와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조만간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 플로리다주립대를 두 차례 정상으로 이끈 빌리 도노번 감독이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직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노번은 플로리다주립대에서 19시즌을 감독으로 보내면서 통산 467승 186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이 대학 역대 농구팀 감독 중 최다 기록이다. 2006년과 2007년에는 두 차례 NC
이에 앞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달 23일 7시즌동안 팀을 이끈 스캇 브룩스 감독을 경질했다. 브룩스는 2009-2010시즌 이후 5시즌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지만, 2012년 파이널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45승 37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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