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무주) 유서근 기자] ‘미녀골퍼’ 정재은(26.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첫날 공동 2위에 오르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은은 1일 전북 무주에 있는 무주안성 골프장(파72.651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6타를 줄인 정재은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로 나선 전인지(21.하이트진로)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합류했다.
↑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정재은. 사진제공=KLPGA |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진출한 정재은은 아직 우승이 없다. 특히 2013년 상금 순위 50위 밖으로 밀리면서 시드를 잃었고, 선수생활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절치부심하며 상금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1부 투어에 복귀했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시드전에서 합격하며 일본 투어 출전권도 확보하며 제2의 골프인생을 맞고 있다.
정재은은 “전반에 샷 감도 좋지 않다보니 퍼트 감도 따라주지 않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퍼트 감이 살아나면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생애 첫 승에 도전중인 정재은은 “만약 우승한다면 그동
한편, 지난 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인 고진영(20.넵스)은 6언더파 66타를 쳐 개막전 우승자 김보경(29.요진건설), 김민선(20.CJ오쇼핑), 윤채영(28.한화)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