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가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의 ‘세기의 복싱대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이웨더-파키아오는 3일 정오(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미국 일간지 ‘UAS 투데이’의 스포츠토토 섹션인 ‘FTW’는 2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분석하여 두 선수의 승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메이웨더의 배당률은 1.5배, 파키아오는 2.7배로 산정됐다.
이는 메이웨더의 승률이 파키아오보다 1.80배 높고, 파키아오가 이길 가능성은 메이웨더의 55.6% 수준이라는 얘기다. 절대평가로는 메이웨더의 승률이 약 66.7%, 파키아오는 37%임을 의미한다.
↑ 메이웨더(왼쪽)와 파키아오(오른쪽)가 공개 계체 통과 후 마주 보고 있다. 뒤는 WBC 챔피언 벨트.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재밌는 가정에 대한 배당률도 언급됐다. ‘경기가 1라운드에 끝난다’는 17배, ‘두 선수가 동시에 KO를 당하여 무승부’는 10.5배, ‘60초 안에 끝난다’는 67배로 계산됐다. 각각 5.9%와 9.5%, 1.5%의 가능성이라는 얘기다.
한국에서는 SBS와 SBS 스포츠가 메이웨더-파키아오를 동시 생중계한다.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 명목이다. 메
프로복싱 47전 전승의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59kg)부터 라이트미들급(-70kg)까지 5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파키아오는 57승 2무 5패로 패배가 제법 있으나 플라이급(-52kg)부터 라이트미들급까지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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