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기의 복싱대결’ 승리로 웰터급(-67kg)을 평정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가 펀치 성공 횟수에서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과 통계회사 ‘컴퓨복스’가 공개한 1차 집계자료를 보면 메이웨더는 12라운드까지 총 36분 동안 148차례 펀치를 적중시켰다. 반면 파키아오는 81회 성공으로 메이웨더의 54.7% 수준에 그쳤다.
↑ 메이웨더(오른쪽)가 파키아오의 안면에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메이웨더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허점을 공략하는 동안 파키아오는 4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해답을 찾지
프로복싱 48전 전승의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59kg)부터 라이트미들급(-70kg)까지 5체급 세계챔피언을 지냈다. 플라이급(-52kg)부터 라이트미들급까지 무려 8체급을 석권한 입지전적인 인물인 파키아오는 65전 57승 2무 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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