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세기의 복싱대결’ 승리로 웰터급(-67kg)을 평정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가 전설적인 복서 故 로키 마르시아노(미국)의 기록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메이웨더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기구(WBO)·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7kg) 통합 타이틀전에서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에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프로통산 48전 전승이 됐으며 파키아오의 WBO 챔피언 벨트를 뺏었다.
↑ 메이웨더가 웰터급 통합타이틀전 승리 후 획득한 벨트에 둘러싸여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미국 라스베이거스)=AFPBBNews=News1 |
메이웨더는 미국 유료채널 ‘쇼타임’과의 계약이 1경기 남아있다. 파키아오전 승리 후 미국 스포츠방송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9월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은퇴하겠다”면서 “로키의 기록과 동률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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