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들여놓은 강정호(28·피츠버그)가 마이클 와카와 맞붙었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출전,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했다.
와카는 이번 시즌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42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강정호는 2회와 4회 두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 강정호가 마이클 와카를 상대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타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강정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직접 기회를 만들었다. 힘이 빠진 와카를 상대로 출루에 성공했다. 볼카운트 1-0에서 93마일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3루수-유격수 사이를 빠지는 땅볼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강정호는 크리스 스튜어트의 희생번트로 득점권까지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 강정호가 4회 타격 도중 배트를 놓치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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