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시즌 가장 먼저 감독을 경질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크레이그 카운셀 단장 보좌를 새 감독으로 내정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4일(한국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 카운셀이 밀워키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ESPN 밀워키’의 드루 올슨도 “친구가 나에게 ‘누가 된다고 내기할래?’라고 물으면, 나는 ‘CC(크레이그 카운셀)가 RR(론 로니키)을 대체하지 않으면 놀랄 것’이라고 말하겠다”며 카운셀이 신임 감독으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 2011년 당시 밀워키 선수로 활약하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199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에서 결승 득점을 기록했으며,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타율 0.381을 기록하며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2011년 선수 생활에서 은퇴한 뒤 2012년 1월 브루어스
밀워키는 이에 앞서 론 로니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밀워키는 현재 7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카운셀은 5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그는 처음부터 리그에서 제일 강력한 두 명의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연달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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