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잭 루츠 퇴출…“계속되는 부진 탓”

두산 베어스가 잭 루츠를 올 시즌 처음으로 퇴출시켰다.
두산은 KBO에 내야수 잭 루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구단 측은 “루츠가 계속되는 부진과 부상(허리)으로 인해 향후에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루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기다려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루츠는 올 시즌 8경기서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루츠는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같은 부위에 다시 부상을 입고 지난달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두산은 루츠를 대신해 팀 타선에 파괴력을 더해줄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을 위해 해외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두산 잭 루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 잭 루츠, 퇴출시켰네” “두산 잭 루츠, 같은 부위에 부상 또 입었었네” “두산 잭 루츠, 새 선수 영입하려고 물색 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