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7호 홈런, 무관심 속에 '미친 존재감' 선보여…'완벽한 홈런'
↑ 이대호 시즌 7호 홈련/사진=MBN |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가 시즌 7호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 2점짜리 좌월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2사 1루에서 지바롯데 두 번째 투수인 좌완 마쓰나가 다카히로가 던진 초구 시속 139㎞의 직구가 가운데로 쏠리자 그대로 받아쳐 펜스를 넘겼습니다.
이대호의 올 시즌 7호 홈런입니다.
지난 2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퍼시픽리그 방문경기에서 시즌 6번째 홈런을 친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부터 시작한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은 7경기로 늘었습니다.
이대호는 앞서 안타도 하나 기록했습니다.
이대호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와쿠이 히데아키와 첫 대결을 벌여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4회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을 골라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는 진루하지 못했습니다.
2-2로 맞선 6회에도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