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시리즈서 2연승을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에서는 장시환의 이틀 연속 역투가 빛났고, 타선에서는 4타점 및 결승타를 기록한 장성우의 대단한 활약이 뒷받침 됐다.
조범현 kt 감독은 7일 경기 후 “팀이 공격마다 잘 연결된 게 좋은 모습이었다”면서 “선발 (엄)상백이도 자신감 있게 잘 던졌고, (장)성우와 (박)경수가 중요할 때 득점으로 연결해주며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평했다.
↑ 조범현 kt 감독이 7일 대전 한화전서 승리한 이후 2연승의 일등 공신 장시환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대전)=곽혜미 기자 |
장시환이 등판하기 전 상황을 막지 못한 이창재-최대성의 계투진에 대해서는 “창재는 신인이라 스스로 잘 견뎌낼 수밖에 없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성이는 오늘 보니 슬라이더가 잘 안 들어갔는데, 슬라이더만 잘 들어갔어도
한편 이날 9회 타격 도중 통증을 느껴 교체된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에 대해서는 “본인이 좋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 교체했다. 오늘 밤 상황을 봐야 내일 경기 기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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