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59.
9회말 수비를 앞두고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2회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만들었다.
↑ 추신수가 8일(한국시간)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6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인정 2루타로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라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 2루타로 추신수는 5월 들어 7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기록한 8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홈런 2개, 2루타 6개)로, 절정의 상승세를 이었다.
팀은 5-4로 승리했다. 4회 1점을 보태 5-0으로 앞서간 텍사스는 5회 3점, 8회 1점을 허용하며 한 점차로 추격당했으나 네프탈리 펠리즈가 9회를 삼진 2개로 틀어막으면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 2/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 1/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시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2승 16패가 되면서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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