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팀 연패를 끊으라는 특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레일리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5개. 퀄리티스타트에는 성공했지만, 팀이 3-4로 뒤진 상황이라 패전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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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는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2사 후에는 볼넷 3개를 남발하며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종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3회 역시 2사 후 이호준에게 볼넷, 이종욱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지석훈을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레일리는 5회와 6회 각각 안타 1개씩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7회 3-4상황에서 이정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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