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정근우(한화 이글스)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정근우는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자로 출전한 정근우는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 8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6회초 2사 만루. 한화 김경업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3루주자 조인성이 홈을 밟고 정근우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정근우는 “3회 2루타 칠 때 상대가 땅볼 유도를 위해 몸 쪽 커터를 던질 것이라 생각했다.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2루타를 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근우는 “오늘 경기에 김태균과 김경언이 나오지 않아서 힘들다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해보자고 했다”고 했다.
정근우는 8일 경기 전
정근우는 “초반에 급하게 서둘러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최근 타석에서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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