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자’에 등극했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7회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3할 고지에 올라섰다.
3-8로 뒤진 7회초 선두 타자로 교체 투입돼 첫 타석에 선 강정호는 베테랑 불펜인 맷 벨라일을 상대로 90마일짜리 패스트볼을 쳐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 강정호/사진=MK스포츠 DB |
8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2회 죠니 페랄타의 솔로포로 경기의 균형을 맞춘데 이어 3회에 맷 할러데이의 3점 홈런과 7회 대거 4득점에 성공하면서 피츠버그에 8-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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