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이적생’ 임준섭(한화)이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9일 경기서도 불펜에 대기하는 임준섭은 실전서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임준섭의 불펜 투구를 지켜봤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니시모토 다카시 투수코치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임준섭에게도 몇가지를 주문했다. 동작 하나 하나를 유심히 체크하며 다른 조언들을 했다.
임준섭의 학습능력과 개선은 만족한 눈치였다. 김 감독은 여러차례 고개를 끄덕이며 니시모토 코치와 함께 임준섭의 릴리스포인트에 대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곽혜미 기자 |
트레이드 된 이후 임준섭은 6일 kt전서 3타자, 8일 두산전서 1타자를 상대해 도합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고 삼진 1개를 잡았다.
개선 사항을 잘 받아들였다는 평가. 김 감독은 “좋은 볼을 던진다”며 고개를 끄덕인 이후
역시 임준섭과 함께 트레이드 된 이종환도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환은 전날 두산전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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