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NC 다이노스 이태양이 시즌 2승도 롯데를 상대로 거뒀다.
이태양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시즌 첫 승을 지난달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거둔 이태양은 롯데 킬러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1회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손아섭을 병살로 잡으며 위력을 찾기 시작했다. 4회까지 노히트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5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다시 범타로 막았다.
↑ NC 선발 이태양이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역투하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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