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정상호 “상대가 몸 쪽 승부 많이 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문학) 전성민 기자] 포수 정상호(SK 와이번스)가 노림수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SK는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SK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섰다.
3위 SK는 19승13패, 1위 삼성은 22승12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 정상호. 사진=MK스포츠 DB

이날 정상호는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2회 무사 1,2루에서 차우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후 정상호는 “삼성 선수들이 몸쪽 승부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노린 것이 좋은 결과가 됐다. 훈련 때 조동화가 배팅볼을 던져줘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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