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2년 SK 와이번스에서 뛴 마리오 산타아고(31)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1군에서 첫 등판 기회를 잡았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2일 한신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리오가 15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주니치 드래건스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부진에 빠진 에이스 랜디 메신저 때문이다. 올 시즌 2승5패, 평균자책점 5.88로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메신저는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올 시즌 제5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마리오가 기회를 잡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올해 2군에서는 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순항 중이다. 메신저가 1군에서 말소되면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 1군 적응에 나선다.
마리오는 "컨디션이 좋다. 기회를 받은 만큼 내 역할을 하겠다. 실전을 경험하며 폼을 수정한 것이 좋았다. 땅볼 유도가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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