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가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며 패전 위기를 벗었지만, 11연승에는 실패했다.
그레인키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2로 소폭 하락했다. 7회말 타석에서 알렉스 게레로와 대타 교체됐다.
6회까지는 완벽했다. 3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모두 산발이었다. 3회 디 고든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도루 저지로 잡았고, 4회 마틴 프라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르셀 오즈나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았다.
↑ 잭 그레인키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11연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 MK스포츠 DB |
다음 타자 아데니 에체바리아에게 초구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달려나와 잡았다. 이후 바로 홈으로 송구, 3루 주자 옐리치까지 아웃시키며 병살타를 만들었다. 패전 위기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그레인키는 7
이대로 끝나면 11연승이 완성되는 순간이었지만, 9회 이미 가르시아가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다. 연승 조건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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