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볼싱어는 ‘다저스 선발 오디션’의 두 번째 합격자가 될 수 있을까.
볼싱어는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1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은 1.59.
볼싱어는 1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좌측 외야 관중석을 넘기는 초대형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2회 이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잔루로 남겼다.
↑ 마이크 볼싱어가 두 번째 임시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지난 4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볼싱어는 이날 두 번째 임시 선발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브랜든 맥카시(팔꿈치), 류현진(어깨)의 부상 공백 속에 임시 선발들을 계속해서 기용하고 있다.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첫 번째로 로테이션 정착에 성공했고, 나머지 한
그런 가운데 볼싱어는 두 차례 등판에서 11 1/3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로테이션 정착 가능성을 높였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전 “이날 등판은 그에게 분명한 기회”라며 그가 임시 선발 이상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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