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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맹타를 휘둘른 강정호(28·피츠버그)가 하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클린트 허들 감독은 조시 해리슨과 조디 머서를 3루수와 유격수에 기용했다.
강정호는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는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붙박이 주전의 입지를 다진 것처럼 보였다.
↑ 강정호 / 사진=MK스포츠 DB |
이는 강정호뿐만 아니라 기존 주전 선수들인 해리슨과 머서에게도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한 허들 감독의 조치로 해석된다. 당분간은 선발 출전과 벤치 대기를 되풀이하는 출전 패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해리슨(3루수)-션 로드리게스(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스
필라델피아는 좌완 콜 하멜스가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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