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제관광 분야 청년인턴 2기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관광분야 국제전문인력, 특히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제관광 청년 전문가·관광 공적개발원조 청년인턴’ 2기의 모집에 들어갔다.
관광 공적개발원조 청년인턴 공모는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국제관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분야 공적개발원조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는 대학교 관광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대학생은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 중점 협력국 중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가운데 하나의 국가에 대한 관광 자원 개발과 활용 방안을 담은 공적개발원조 관광사업 제안서를 내야 한다. 지원자 중 최종적으로 6인 1조,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한 팀은 해당 국가에 파견하며, 자신들이 제안한 공모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해 최종 사업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팀과 우수팀을 선정하며, 제안으로 올라온 우수 사업은 관광 공적개발원조정책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지 검토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15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관광공사(http://kto.visitkorea.or.kr) 홈페이지에서
문체부는 “관광분야 개발협력 청년인턴 양성을 통해 관광공적개발원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관광 전공자를 대상으로 국제관광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해 해외취업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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