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대형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이다. 오래 두고 봐야 하는 것이 트레이드 효과라지만 당장 같은 경기서 뛰면서 서로의 활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팬들의 관심도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선수들에게 집중된다.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지난 2일 성사한 4대5 트레이드 이후 15일 수원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지난 3월 28~29일 부산 사직에서의 개막 시리즈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 사진=곽혜미 기자 |
그래서 이번 시리즈에 하준호-장성우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kt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하준호와 장성우가 타선에서 힘을 내면서 지난주 4연승을 달렸다. 트레이드 효과를 먼저 봤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처음에는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던 하준호가 날아다니면서 ‘꿀 영입’이라는 시선도 생겼다. 타자들이 매 경기에 나서는 만큼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kt 쪽이 먼저 보는 듯한 양상이었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로 나설 박세웅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박세웅은 올 시즌 8경기(선발 7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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