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부 컨퍼런스 1번 시드 애틀란타 호크스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애틀란타는 16일(한국시간)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 경기에서 94-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애틀란타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 컨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 케빌리어스와 격돌하게 됐다. 애틀란타가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70년 이후 45년 만이다.
↑ 애틀란타 호크스 선수들이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종료 7.8초를 남기고 워싱턴이 템플의 자유투로 93-91까지 따라오자 6.4초를 남기고 알 호포드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94-91로 달아났다.
워싱턴은 지난 10일 3차전에서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성공시킨 폴 피어스가 종료 직전 왼쪽 측면에서 3점슛을 던졌고, 이것이 림을 통과했다. 94-94 동점,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슛이 종료 버저가 울린 뒤 손을
애틀란타는 캐롤이 25득점 10리바운드, 폴 밀삽이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제프 티그도 20득점으로 자기 몫을 했다.
워싱턴은 존 월이 20득점 13어시스트, 브래들리 빌이 29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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