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켄리 잰슨이 복귀전을 치렀다.
잰슨은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월 받은 왼발 수술 이후 재활중이던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다. 원래는 17일 복귀 예정이었지만, 전날 경기에서 불펜 소모가 많아지면서 하루 앞당겨 복귀했다.
↑ 켄리 잰슨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 MK스포츠 DB |
부상에서 갓 복귀한 선수에게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지만, 그는 이를 피하지 않았다. 1이닝 4탈삼진을 기록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첫 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삼진이 패스드볼로 낫아웃이 되면서 나온 진기록이다.
앞서 나온 불펜 투수들은 이날도 불안했다. 7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파코 로드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는 놀란 아레나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 2루에 몰렸지만, 윌린 로사리오를 삼진 처리하며 전날 블론 세이브의 충격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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