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발투수 노성호가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고전을 면치 못했다.
노성호는 16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2차전에서 1.2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뿌리며 4피안타(1홈런) 1탈삼진 4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노성호는 이날 1회(2실점)부터 25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선두타자 나바로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벤치에서도 최일언 투수코치를 마운드에 올려 그의 컨디션을 체크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노성호는 곧바로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박한이를 상대로 투런 홈런(우익수 뒤 홈런 비거리 120m)을 맞았다. 이후에도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행히 최형우(1루수 파울 뜬공) 박석민(중견수 뜬공) 이승엽(삼진)을 차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도 2실점하며 하위타선에 연속 3안타를 맞았다. 구자욱, 진갑용의 연속안타로 1실점한데 이어 김상수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노성호는 무사 1, 2루에서 폭
결국 2회 2아웃 상황에서 또 다시 볼넷을 내준 노성호는 고창성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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