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사령탑 돈 매팅리(54) 감독이 3선발 류현진(28)의 재활 과정에 대해 "아직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투구 훈련 재개 시점도 미정입니다.
지역 언론 오렌지카운트 레지스터는 16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아직 투구 훈련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지금까지는 류현진이 언제 다음 재활 단계로 넘어설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언제 공을 던질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류현진의 재활이 다소 더딘 편입니다. 물음표가 붙은 상황"이라고 류현진의 현 상태를 전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재활에 돌입했고 다저스는 지난달 5일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DL)에 올렸습니다.
DL 등재 시기를 3월 28일로 소급 적용해 류현진은 '문서 상으로' 5월 27일부터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하지만 2일 부상 재발 후 첫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82∼83마일(시속 132∼134㎞)에 그치면서 다저스는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이후 다저스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함구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6월 말 혹은 7월에나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