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셋째 날에도 순위를 끌어올리며 역전으로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소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호주 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 폴라 크리머(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1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에 오른 ‘무명’ 페리네 들라쿠르(프랑스)와는 2타차다.
↑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차 공동 3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는 유소연. 사진=AFPBBNews=News1 |
재미교포 앨리슨 리(19)는 단독선두를 유지하다 마지막 16, 17번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로 순식간에 3타를 잃어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자리를 1타차로 내줬다.
김효주(20.롯데)는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206타 공동 7위로 올라서며 우승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
박인비, 리디아 고와 함께 나란히 시즌 3승에 도전했던 김세영(22.미래에셋)은 3타를 잃어 1오버파 214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