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연속 안타가 14경기에서 멈췄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그 출발은 3루타였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을 펼쳤다.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1회 대니 살라자의 3구 빠른 공(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쳐 우익수 뒤로 넘기는 큰 타구를 날렸다. 장타에 이어 빠른 발과 뛰어난 센스가 돋보였다. 추신수는 2루에서 멈추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28호 안타이자 1호 3루타.
↑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1회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를 마친 현재 텍사스는 2-3으로 클리블랜드에 뒤져있다. 텍사스는 콜비 루이스(3승 2패)를, 클리블랜드는 살라자(4승 1패)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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